산업 산업일반

인터넷몰 '알바 마케팅' 봇물

방학 맞아 대학생등 모니터요원 모집

인터넷쇼핑몰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알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은 오는 20일까지 패션커뮤니티 샌시(sancy.auction.co.kr)에서 활동할 대학생 요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마케터, 패션칼럼니스트, MD(상품기획자), 스타일리스트 총 4개 부문이며 옥션 사이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40명의 대학생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지급된다. 롯데닷컴에서는 50여명의 고객모니터 요원을 선발해 3개월간 사이트 모니터링과 개선사항을 담은 리포트를 제출하면 실적에 따라 3,000~5만원에 상당하는 사이버머니를 지급한다. GS이숍에서도 매월 ‘이숍프렌즈’를 모집해 쇼핑몰 개선사항에 관한 모니터링과 오프라인 모임 등을 갖게 하고 매월 25~30만원에 상당하는 활동비를 지급한다. G마켓에서도 지난달 ‘G스타일리스트’ 모집공고를 내 1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G마켓 전반의 모니터링과 상품마케팅 등에 참여하고 매월 20만원의 활동비는 물론 사이버머니를 받는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주 복지단체인 굿네이버스가 주최하는 해외봉사단에 참여, 베트남에 파견되기도 했다. 신세계닷컴, 디앤샵 등에서는 ‘입소문 마케팅’의 일환으로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무료로 제공한 후 상품평을 게재하는 ‘뷰티 테스터’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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