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외국 기업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전 거래소와 사전협의를 하도록 되어 있다. 중국 기업의 국내 상장 추진은 지난 2011년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이후 4년 만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20개의 외국 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주관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5개사가 올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중국의 항성집단과 로스웰전기, 미국의 조이시스템, 영국의 콘텐트미디어 등이다.
하종원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유치부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경쟁력이 제고되면서 외국 기업의 한국 상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량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증시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