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의 세인트 폴 병원이 냉동고에 보관중이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 감염 혈액 19병을 도난당했다.
뉴스 1130방송은 누군가가 이 병원 냉동고를 부수고 HIV 감염 혈액 샘플 19병을 지난 주말에 훔쳐갔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샘플의 분실로 감염 혈액이 잘못 사용될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감염자들의 신원 노출이 염려되고 있다.
이 샘플에는 병마다 HIV 감염자의 이름과 신원번호가 ‘HIV VL’이라는 글자와 함께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