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버라텍' VS 'X노트' 고급노트북 시장서 격돌

삼보TG와 LG전자 X노트가 고급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 판 승부에 나섰다. 1분기 노트북 시장이 저가형 노트북간의 격돌이었다면, 신학기가 끝난 2분기부터는 고급형 모델이 잘 팔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선수를 친 것은 삼보TG. 삼보는 지난 18일 에버라텍 4200과 1000씨리즈를 선보이면서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보는 소노마 플랫폼을 탑재한 고사양 와이드 노트북 4200과 소형 노트북 1000을 통해 국내 노트북 시장 2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DMB(이동형 멀티미디어방송)기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LG전자에서 22일 출시하는 X노트 익스프레스 LW40 시리즈는 세계 최초의 DMB 노트북으로 소노마 플랫폼에 DMB 수신 모듈ㆍ 14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채용,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적합하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상무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고객들의 중요한 노트북 구매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DMB노트북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기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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