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1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6일 선임된 윤석경(57ㆍ사진)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종전까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손관호ㆍ유웅석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윤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돼 실질적인 사령탑이 바뀌게 됐다. 윤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선경에 입사해 SK글로벌 사업총괄 상무, SK C&C 대표이사 부사장 및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해외통’으로 평가 받는다. SK건설은 평소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윤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장을 맡음에 따라 내년에 보다 공격적인 해외사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