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WTOㆍFTA 등 국제 수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대 프로젝트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10대 프로젝트는 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연계 방안, 부산수산물유통가공의 경쟁력 강화, 위판장 현대화, 수산식품 산업육성, 수산물 마케팅 강화, 원양어업발전방안, 연근해 어선 경쟁력 강화, 도시형 어촌 소득증대, 수산자원회복 육성, 수산 R&D 산업 육성 등이다.
부산시는 그 동안 유통가공식품, 어선어업, 어촌자원회복 등 3개 분야의 시 공무원과 학계, 수협, 업계 관계자 등 29명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운영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시는 유통가공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공동어시장을 통합한 뒤 제3섹터의 법인을 구성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수협 등 관련 기관과 의견조율을 하고 있다.
또한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 현재 추진중인 수산식품가공산업 산학관 연구지원센터와 수산물수출가공 선진화 단지 건립을 조기에 완료하고 관련 기반시설인 푸드밸리 등을 추가 조성해 부산을 수산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수산 R&D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을 강화해 해양생물자원 산업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2010년 관련부처 협의와 용역을 거쳐 거쳐 2011년부터 10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