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 업체인 델은 최근 일본에서일어난 자사 노트북 PC 폭발 사고에 대해 진상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현지 시각) 밝혔다.
뉴욕발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델의 대변인 앤 캠던은 사고를 일으킨 노트북이 델의 제품이라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회사 측이 문제의 노트북을 회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보기술 뉴스 사이트 '인콰이어러'(Inquirer)는 지난주 기사(http://www.theinquirer.net/?article=32550)에서 델의 노트북 PC가 오사카의 한 컨퍼런스 장에서 갑자기 폭발했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불타고 있는 노트북 사진을 게재했다.
델은 지난해 12월 노트북 PC의 배터리 과열 문제로 몇몇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