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인층겨냥 기능성 식품 잇따라

성인층겨냥 기능성 식품 잇따라졸음예방 껌·인삼 초콜릿·백년초 캔디등 건강에 관심이 있는 성인층을 주로 겨냥한 기능성 껌·캔디·초콜릿 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치아의 플라그와 충치원인균을 감소시켜 주는 기능성 껌 「자일리톨」 「자일리톨 쿨」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졸음운전을 예방해 주는 「정신집중」을 내놓았다. 정신집중은 과라나열매 추출물과 페퍼민트향이 대뇌피질을 자극하고, 진정·수면작용을 하는 알파·델타파를 감소시킨다. 롯데는 올해 성인병 예방 등에 좋은 뽕잎·인삼을 함유한 「뽕잎아이스크림」 「ABC인삼초콜릿」도 선보였다. 특히 ABC인삼초콜릿은 당뇨병환자, 등산·사이클 등을 즐기는 성인들이 가지고 다니며 먹기에 편하다. 해태제과는 올해 초 캔디 「허브Q」에 기관지천식·감기예방 효과를 가진 백년초 열매가 첨가된 「허브Q 향기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캔디는 케이스 뚜껑에 공기청향제까지 부착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월평균 7억원이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태는 9월 중 휴대가 편한 소포장제품 「허브Q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태제과와 동양제과가 지난해 출시한 기능성 껌 「가글민트」와 「샤워껌」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글민트는 샴피니언버섯 추출성분이 입냄새는 물론 장에서 비롯된 냄새까지 없애줘 월평균 5억원어치가 팔리고 있다. 샤워껌은 감초추출물에서 세균억제기능을 발휘하는 리클리스성분을 활용한 제품.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가용 운전자, 건강에 관심을 가진 성인들이 늘어나면서 껌·캔디·빙과류 등에 기능성 성분을 넣은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건강지향성 기능성식품 개발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21: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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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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