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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령관 배득식·해병대사령관 유낙준
軍장성급 27명 승진 인사… 천안함 징계대상자는 제외
이기주기자 5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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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배득식(56ㆍ육사33기) 육군 소장을 국군기무사령관(중장)에 임명하는 등 장성급 27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징계조치를 요구한 징계대상자 전원은 이번 승진에서 누락됐다.
정부는 이날 기무사령관에 배 소장을, 해병대사령관에 유낙준(53ㆍ해사33기)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
정부는 또 해군참모차장에 최윤희(56ㆍ해사 31기) 중장을,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황기철(53ㆍ해사32기) 소장을 임명했다.
육군에서는 총 19명이 진급했다. 서길원ㆍ심용식ㆍ이준구(이상 정규), 정홍용 소장 등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강병주ㆍ공석철ㆍ김영식ㆍ박찬주ㆍ서형석ㆍ신동만ㆍ신원식ㆍ안병태ㆍ이문석ㆍ이재수ㆍ정태희 등 육사 37기 출신 준장들이 소장으로 진급, 사단장으로 진출했으며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종성 과학수사분과팀장도 소장으로 진급했다. 항공작전사령관 대리 근무를 맡았던 배명헌 준장은 소장으로, 이봉엽 기무사 1처장도 임기제 소장으로 승진했다.
해군 진급자는 총 8명으로 손정목ㆍ원태호 소장 등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김광석ㆍ문병옥ㆍ엄현성ㆍ이영주 준장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그러나 공군은 승진 대상자가 없었다. 비행단장 3명의 보직만이 교체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이 통보한 '인사조치 대상자'는 이번 진급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급 대상자
▦육군(19명) : 서길원ㆍ심용식ㆍ이준구(이상 정규), 배득식ㆍ정홍용(이상 임기제) 강병주ㆍ공석철ㆍ김영식ㆍ박찬주ㆍ서형석ㆍ신동만ㆍ신원식ㆍ안병태ㆍ이문석ㆍ이재수ㆍ정태희(이상 사단장 11명), 배명헌ㆍ윤종성ㆍ이봉엽(임기제)
▦해군(8명) : 손정목ㆍ원태호ㆍ황기철ㆍ유낙준(해병), 김광석ㆍ문병옥ㆍ엄현성ㆍ이영주(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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