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YNK(23770)가 2ㆍ4분기에 적자로 반전하며 상반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급락했다. 4일 주가는 415원(11.98%) 떨어진 3,0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써니YNK는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억7,500만원ㆍ17억5,400만원, 경상이익은 8억2,3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ㆍ4분기 매출액 80억4,500만원ㆍ영업이익 16억9,300원ㆍ경상이익 2억5,800만원을 올린 것과 비교할 때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2ㆍ4분기에 경상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매출액은 57억3,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8.8%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96.4%나 감소했다. 회사측은 “PC게임 상품에 대한 재고자산평가손실 및 전환사채 사채상환손실,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한 환차손 등으로 경상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써니YNK는 신발 제조업체에서 게임업으로 업종 전환한 이후 지난 1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1,000원대를 맴돌던 주가가 4개월만에 4,000원대까지 급등했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