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중소ㆍ벤처경영론

정대용 지음, 벤처경영 'A to Z' 제시최근 수 개월 코스닥의 거품논쟁이 일면서 벤처기업들의 줄도산이 이어졌다. 벤처기업의 창업은 기대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성 역시 크다. 게다가 일부 기업인들의 부도덕과 지나친 사회적 기대심리는 이미 벤처기업의 몰락을 예견케 했다. 그러나 한편 벤처 경영에 대한 경영자의 학습만 제대로 돼 있었더라도 그 피해는 줄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크다. 우리나라는 소규모 벤처기업 창업의 경험이 일천한 만큼, 그에 대한 변변한 이론서 하나 없었고, 그것이 결국 거품론에 휘말린 벤처업계를 더욱 허약하게 만든 한 요인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정대용 교수(숭실대)의 신간 '중소ㆍ벤처경영론'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7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벤처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인사ㆍ재무관리와 벤처 성장전략까지 자세히 담았다. 한국경영학회ㆍ중소기업학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창업센터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창업스쿨'(1997년), '창업경영'(1998년), '창업성장전략'(1998년) 등 창업 관련 연작을 펴낸 국내 유수의 창업 이론가이다. 한편 이 책은 부록으로 CD롬에 10시간 분량으로 벤처기업 경영론 강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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