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이닉스 새 인재육성제도 도입

하이닉스반도체가 팀원의 자기 역량 개발에 대한 전권을 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팀원을 가장 잘 아는 부서장이 교육을 주도, 형식적인 교육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7일 임직원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인재육성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제도는 팀원을 가장 잘 아는 팀장이 새롭게 구축된 직무전문가 육성가이드를 바탕으로 각 구성원들의 교육 방향을 직접 제시하고, 팀원들은 직무 전문성 향상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교육 과정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팀원의 역량개발에 대해 팀원을 가장 잘 아는 팀장에게 책임을 부여한 것이다. 하이닉스는 신 인재육성제도 도입에 따라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실현될 뿐 아니라 조직 효율성이 높아지고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상균 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전무)은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 실용적인 관점에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닉스는 기존의 ‘사원ㆍ대리ㆍ과장ㆍ차장ㆍ부장’의 직위를 ‘선임ㆍ책임ㆍ수석’의 3단계로 단순화하고 정기 승진을 폐지, 연간 단위로 누적된 인사 마일리지가 기준에 도달하면 해당 직위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 인사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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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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