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원무역, 주문 증가로 실적회복 기대감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업체 영원무역이 앞으로 실적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영원무역은 2∙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지난 1∙4분기에 비해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3∙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공장의 생산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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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2∙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6.1%, 5.0% 줄었지만 신발과 기타 부문의 매출이 각각 47%, 15%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8.1%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바이어들의 재고 소진으로 주문량 증가가 기대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현재 중국과 베트남의 인건비가 상승 해 해외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원무역은 인건비가 더 저렴한 방글라데시에 생산기반을 두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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