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10곳 중 1곳 외국인 임원 고용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10곳 가운데 1곳은 외국인 임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731개사 가운데 외국인 임원이 근무하는 기업은 85개사로 전체의 11.6%에 달했다. 외국인 임원은 모두 189명으로 전체 임원 1만4,862명의 1.3%로 조사됐다. 이사 직급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외이사(31명), 상무(27명), 부사장(19명)순이었다. 대표이사는 12명으로 상장법인 전체(1,075명)의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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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업무별로는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외국 임원이 24명(23.5%)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마케팅(17명), 재무회계(1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임원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전체 977명 가운데 16명이 해외국적을 지니고 있었다. 이어 쌍용자동차(9명), LG전자(8명), 한국유리공업(6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허메스홀딩스로 전체 임원 7명 가운데 3명이 외국인이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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