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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재건축 등 1조5000억 수주… 도시정비분야 1위 되찾나

현대건설이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올 들어 1조5,000억원이 넘는 수주액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3년 만에 업계 1위 자리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1,508억원 규모의 경기 고양시 원당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는 지난 3월 광주광역시 화정주공 재건축(6,353억원)을 비롯해 올 들어 ▦수원 팔달8구역(2,610억원ㆍ6월) ▦서울 고덕주공 3단지(4,555억원) ▦인천 백운주택 재개발(504억원) 사업을 따냈다. 회사 측은 특히 창원 상남ㆍ산호 재개발, 경기 광명뉴타운 5R구역 사업도 수주가 유력해 올해 전체 수주액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도시 재정비사업 부문에서 2008년 2조2,380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주택사업 비중을 축소하면서 수주액이 감소했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우량사업지로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현대차그룹 계열 편입도 수주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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