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고속 인터넷 송신기술 개발

◎영­캐나다 공동,ISDN보다 10배나 빨라【런던 AP AFP=연합】 캐나다의 노던 텔레콤사와 영국의 유나이티드 유틸러티즈사는 8일 가정용 전선을 통해 기존의 최고 속도인 ISDN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 자료들을 송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초당 1메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자료 송신이 가능한 이 기술로 인해전세계 전력공급회사들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전력회사들은 새 기술을 이용, 전력 설비를 정보접속망으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국제 인터넷 시장은 주요 3가지 당면과제인 소비자 가정 접속, 자료 송신속도 및 자본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현재의 ISDN 단말기보다 훨씬 저렴한 컴퓨터 카드 정도의 비용으로 10배정도의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경비절감은 물론 인터넷 병목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 더들리 노던 텔레콤 부사장은 『새 기술은 인터넷 접속속도 문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하는 최초의 실용적 방안들 가운데 하나로 다시 한번 인터넷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며 『인터넷은 느린 접속과 사치스러울 정도의 비싼 요금이 특징이었으나 오늘부터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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