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겨냥 테마가구 봇물/내부공간·디자인 직업별로 차별화

◎「라자」·「에넥스」 등 신제품 잇단 개발최근들어 라자가구, 에넥스 등 가구업체들이 직장인을 테마로 가구개발및 판매에 속속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자가구는 최근 사용자의 직업과 취향에 따라 내부공간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비지니스」,「프리랜서」,「베이직」 등 남과여 시리즈 3종을 새로 선보였다. 라자가구 남과여 시리즈는 이미 남자장과 여자장을 구분해 일체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개념의 신가구로 자리매김했다. 남과여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맨들에게 맞게 정장 수납공간을 보다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와이셔츠·넥타이·벨트 등 정장 악세사리까지 여유있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남과여 프리랜서는 자유직업 종사자들에 맞게 내부 수납공간을 캐주얼의류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인출식 다용도시스템을 도입해 캐주얼의류와 같은 편안한 옷을 알맞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남과여 베이직은 정장과 캐주얼웨어를 모두 수납할 수 있도록 비지니스 타입과 프리랜스 타입을 절충한 것으로 정장과 캐주얼웨어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직장인에 맞게 내부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을 위한 제품 개발은 부엌가구부문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에넥스가 최근 개발한 컴팩트키친은 최소의 공간에 최대의 기능을 집약, 손님접대가 많은 기업체의 탕비실이나 독신 직장인을 위한 원룸아파트 및 소형아파트에 적합하다. 에넥스 컴팩트키친은 오픈 스타일의 「컴팩트 오픈」과 「컴팩트 콤비」, 카운터 테이블형의 「컴팩트 내추럴」과 「컴팩트 화이트워시」등이 있으며 기본사양외에 다양한 가전제품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돼있다. 특히 카운터 테이블형 컴팩트키친은 오픈형에 외부문짝을 적용한 것으로 외부문짝을 닫으면 부엌내부가 가려져 마치 일반가구장처럼 보이고, 외부문짝을 열면 한쪽은 수납기능이 있고 다른 한쪽은 접어서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등 공간활용과 손님접대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들어 직장인들의 직업별 라이프스탈일에 맞는 가구선택이 일반화되고, 일반 기업체 및 독신 직장인들도 최소의 공간에 최대의 기능을 집약시킨 다용도 미니치킨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 직장인을 겨냥한 제품 개발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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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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