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술의 전당] 1~3일 신년음악회

예술의전당이 89년부터 해마다 마련하는 「신년음악회」는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새해 첫번째 공연으로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하여 귀에 익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이번 무대는 출연진 모두가 신년 연휴를 반납하고 출연할 만큼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새 천년 첫 연주에 걸맞는 최고의 무대를 기대할만 하다. 1일 첫 무대는 백건우와 부천필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코랄 환타지」를 선사하고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방한 축하공연에서 이미 천부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첼리스트 이유홍의 활력있는 연주가 이어진다. 2일 두번째 날은 김혜정(사진)과 서울 심포니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하며, 김성태의 「한국기상곡」, 김인헤·전기홍의 오페라 아리아가 아름답고 서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3일 세번째 무대는 중국의 아이작 스턴으로 일컬어지는 첼리스트 지안 왕이 코리안 심포니와 화음을 맞춰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1·2일 오후6시, 3일 오후7시30분. (02)580-1300.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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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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