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공공사 저가낙찰 여전/부실시공 우려

◎예정가 70∼80%… 삼환기업 심해정부 시설공사의 저가낙찰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자칫 부실공사로 이어질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1일 조달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집행한 1백억원 이상의 정부시설공사 1백60건중 33.7%에 해당하는 삼환기업이 시공한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 토목공사 등 54건이 예정가의 80%에도 못미치는 낮은 가격에 낙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서만도 이같은 저가낙찰이 14건이나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가낙찰공사는 도로·지하철건설공사 등 대형 토목공사입찰에서 주로 이뤄져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경우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유찬희>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