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331개 업체 참가, 내달 28일 개막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3 서울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다음달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331개 업체가 참여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터쇼 준비 현황과 전시 품목 등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달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7일까지 11일간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킨텍스 제2전시장까지 활용해 10만 2,431㎡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만성적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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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국 331업체가 참가해 참여 업체도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ㆍ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 9곳, 수입차 20곳, 부품 및 용품 290곳 등이 승용차와 상용차, 이륜차, 부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인 HND-9를 비롯한 9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기아차의 K3 5도어 등 18대는 아시아에 처음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 18대는 국내 첫 출시 모델이다. 모터쇼 주제에 맞게 전기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 그린카 34대도 전시될 예정이다.

모터쇼에서는 애프터마켓 특별관도 마련해 오토모티브위크와 동시에 개최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모터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전국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와 카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친환경차 시승행사, 자동차 전시회 등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권영수 조직위원장은 “서울모터쇼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올해에도 120만명의 관람객과 1만5,000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총 1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 7,000원이며,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일반인 및 대학생 8,000원, 초·중·고생 5,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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