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머니도 현금 안부럽다

「아는게 돈이다」.여기 저기서 받아둔 사이버 머니. 어떻게 쓰는지, 어디서 써야할지 몰라 묵혀두고 있는 네티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사이버 머니의 활용법만 안다면 현금 부럽지 않게 쓸 수 있다. 네티모아(WWW.NETIMORE.CO.KR), 골드뱅크(WWW.GOLDBANK.CO.KR), 노머니커뮤니케이션(WWW.NOMONEY.CO.KR)은 3만원 이상, 마이아이디어(WWW.MYIDEA.CO.KR)는 2만원 이상 사이버 머니가 적립되면 개인 계좌로 현금 이체해준다. 그러나 2만원 이상의 사이버 머니를 적립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 문제는 몇몇 사이트에서 하고 있는「사이버 머니 몰아주기」「인터넷 계」 등의 방법으로 해결된다. 마이아이디어는 소액의 사이버 머니를 가진 사람들을 모아 스포츠 결과 알아맞추기 등의 「몰아 주기」방법으로 한 사람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준다. 몰아 주기에 선정된 사람은 뜻 밖의 목돈으로 마이아이디어와 제휴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거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러브히트(WWW.LOVEHIT.CO.KR)가 운영하는 인터넷 계는 전통적인 계와 비슷한개념이다. 사이버 머니를 가진 사람끼리 계를 만들어 순번대로 사이버 머니를 몰아주는 방법을 쓴다. 또 그동안은 물건값의 10%정도만을 사이버 머니로 지불할 수 있었지만 이제 사이버 머니만으로도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네티모아가 50여개의 제휴 업체와 함께 「M-캐시 제도」를 도입, 사이버 머니만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한데 이어 골드뱅크와 마이아이디어 등도 같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두루넷은 쇼핑몰인 매타랜드와 손잡고 3,400포인트 이상의 사이버 머니를 적립한 회원에게 두루넷 전화인터넷접속(다이얼업) 서비스(01445)를 6개월동안 공짜로 제공한다. 하이텔 회원도 하이텔이 운영하는 쇼핑몰 이하이텔에서 받은 사이버 머니로 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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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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