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금 출판계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집행진 구성 완료

회장 백석기씨… 부회장에 김병준·노영혜·변재용씨


○…지난달 백석기(72) 공옥출판사 대표를 제46대 회장으로 선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집행진 구성을 마쳤다. 부회장단은 김병준 지경사 대표(정책담당), 노영혜 종이나라 대표(국제담당), 변재용 한솔교육 대표(총무담당) 등 3명. 상무이사는 김성구 샘터사 대표, 김승기 생능출판사 대표, 김영철 에디코 대표, 김형성 시아출판사 대표, 박영률 박영률출판사 대표, 박찬익 박이정출판사 대표, 이석범 맑은소리 대표, 임요병 이젠미디어대표 등 8명이다. 백석기 회장은 “국제출판협회(IPA)총회(5월12~15일)와 서울국제도서전(5월14~18일)을 차질없이 치르고 출판계 화합을 돕고 현장 건의사항을 즉시 접수하는 협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PA총회는 60여개국 출판계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출판계의 올림픽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오르한 파무크, 르 클레지오 등 세계적인 작가를 초청해 기조연설을 듣는다. ○…내달부터는 전국 어떤 공공도서관에 있는 책이라도 인근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600여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자료를 활용하는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을 내달부터 시작한다. 이용자는 인근 도서관에서 신청하고, 거리에 상관없이 도서 택배비 4,5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도서 상호대차서비스는 이용자가 찾은 도서관(A)에서는 원하는 자료를 구할 수 없지만 다른 공공도서관(B)에는 있을 경우, 해당 자료를 A에 신청해 대출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제도. 전국 도서관을 하나로 연결하면 책의 바다를 이루게 된다는 의미에서 공공도서관 간 상호대차서비스를 ‘책바다’로 정했다. 중앙도서관은 도서상호대차서비스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는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서관 간 자료 배송 수단으로 우체국 택배를 활용하기로 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이 도서 택배 전용 가방을 제작해 전국 참여 도서관에 제공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www.kpec.or.kr)는 ‘4월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했다. 이복형제가 히말라야 최고봉인 ‘촐라체’를 함께 등반하면서 겪는 내용을 담은 소설 ‘촐라체’(푸른숲 펴냄)를 비롯해 급진적인 사회변혁 운동가인 저자가 사회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증오와 위선의 문화를 비판하고 있는 ‘거짓된 진실’(아고라 펴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겪은 나눔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는 ‘기빙’(물푸레 펴냄), 검은색 복식의 역사적 의미와 변천 등을 파헤친 ‘블랙패션의 문화사’(심산 펴냄) 등 분야별 총 10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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