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본동 2∼3구역/7,400여평 400가구 내년분양(재개발 순례)

◎여의도·중대입구·노량진역 인접/3,000여평 근린공원도 조성본동2―3구역 재개발사업이 확정됐다. 조합은 지난 10월24일 서울 동작구 본동 468일대 7천4백여평에 4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8층 5개동으로 규모는 작다. 그러나 주변 6개 재개발사업지구에 모두 4천여가구의 아파트 건립공사가 추진되면서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15평형 1백34가구, 24평형 82가구, 34평형 1백14가구, 45평형 72가구 등 모두 4백2가구가 들어선다. 시공은 우성건설이 맡았다. 15평형은 임대아파트로 세입자에게 돌아가고 조합원분을 뺀 1백여가구는 내년 상반기중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이주비로 6천만원이 지급되며 이중 4천만원은 무이자다. 조합원의 30%가 이주했고 오는 2000년말 입주 예정이다. 상도터널 위쪽에 위치해 한강이 보이며 여의도나 도심이 가까운 입지를 지녔다. 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걸어서 10분, 7호선 중대입구역과는 5분거리다. 30여개 시내버스 노선도 지나 대중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앞에 3천평규모의 근린공원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으뜸이다.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대부중고, 중앙대, 숭실대 등도 가깝다. 지분 거래가는 개인 땅이 평당 6백만∼7백만원이다. 거래가 거의 끊겼으나 사업시행인가를 받은뒤 명의변경이 활발해졌다. 불투명한 재개발지구와 달리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땅 13평정도를 사면 34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고 45평형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25평정도를 구입해야 한다. 주변 아파트 값은 신동아 46평형이 2억2천만∼2억6천만원, 35평형은 1억8천만∼2억원이다. 45평형 아파트를 배정받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1억8천만∼2억원이어서 당장 코앞에 닥친 시세차익은 크지 않다. 그러나 입주시 시세를 따지면 금융비용을 제외하고도 3천만∼4천만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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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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