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는 역사문화학부 고고학전공 이헌종 교수가 인문학자로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미국에서 발행하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2007-2008년 판에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고고학과 자연과학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통해 인류 기원론에 대한 학설을 검증하는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0년간 영산강 유역의 구석기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기원론을 비판하는 다 지역 기원론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동북아시아의 자갈돌 석기전통 연구 등 역동적인 문화변동에 대한 다양한 학설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아시아 구석기학회의 한국 측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계에 120여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