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부패의 척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2일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말했다.루빈 장관은 이날 IMF와 WB 총재가 부패척결 노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부패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부패척결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국제개발협회(IDA) 기부국들은 미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정부조달제한조치들을 철폐해야 한다면서 이들 국가들의 조치는 이해하지만 이같은 관행으로 인해 미 의회 내에서 미국이 재원의 상당량을 지원해야 할 「IDA 보충계획」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