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자민련 세미나] "정기국회서 민생입법 반드시 처리"

박태준(朴泰俊)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여름은 우리당에 시련의 계절이었다』면서 『이제 새 계절이 찾아온 것처럼 우리 당에도 단합과 활력이 되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朴총재는 이어 『1년반 동안 공동정부를 운영하면서도 자민련은 이념의 정립과 홍보에 소홀했다』고 지적하고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의 상호보완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자민련은 합리적 보수에 걸맞는 자체 이념개발과 행동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원 세미나에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한국경제의 현실과 발전 방안」에 대해 한기찬(韓基贊) 국회 입법차장은 「효율적 국정감사 활동」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의원들은 강연이 끝난 뒤 자유토론 시간을 갖고 각종 민생개혁입법안을 이번 정기국회내에 반드시 처리키로 결의했다. 의원들은 또 침체된 당의 활로를 찾기 위해 보수와 신진 전문세력의 결집을 통한 당세확장에 주력하는 한편 16대 총선에 대비한 정책 개발과 홍보 방안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민련의 이번 의원 세미나는 정기국회의 효율적 운영과 16대 총선의 승리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당 단합대회의 성격이 강했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린 세미나에서 의원들은 최근정국상황과 자민련에 대한 지지율 저조에 불안감을 표시하면서 지도부에 당 쇄신 방안 마련을 강력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수 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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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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