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에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소급해 산정한 결과 당초 발표 보다 순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상무부가 최근 미국 내 약 500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분기실적 통계에 스톡옵션을 바용으로 처리해 다시 산정한 결과 순익이 당초 발표 때보다 10.2%나 줄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 2000년에는 이익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당시 주요 기업들의 평균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정반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99년 역시 기업실적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발표됐었으나 상무부가 이번에 재산정한 결과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