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0 월드그린에너지포럼’ 17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개최

세계 에너지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만남의 장인 ‘2010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이 17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경북도ㆍ경주시 등이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그린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 각국 그린에너지 관련 정책관계자 등 30개국 3,000여명이 참석,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인도,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15여개국 주한 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기조연사인 마우리 페카리넨 핀란드 경제부 장관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핀란드의 그린에너지 보급과 산업화’를 주제로 북유럽의 친환경에너지 보급 및 산업화 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과 우베 위센바하 주한 EU대사도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녹색성장의 추진 방안과 한-EU FTA체결에 따른 한국 그린에너지산업의 파급효과를 각각 발표한다. 분과별 세션은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등 5개 에너지원별로 나눠 진행된다. 태양광 세션에서는 태양광 시장의 가능성과 향후 방향이 제시되고, 풍력 세션에서는 2030년까지 풍력이 전 세계 전력 수요의 22%를 담당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공개된다. 스마트그리드 세션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이 발표되고, 수소연료전지 세션에서는 일본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현재를 보여 주게 된다. 아울러 원자력 세션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가 ‘원자력에너지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발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에너지포럼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 모델을 구축, 경북 동해안을 세계적인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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