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경남銀등 우리금융 계열사 실사 착수

정부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ㆍ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지주 주요 계열사의 매도자 실사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매도자 실사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 매각 주관사인 삼성·대우증권, JP모건은 지난 27일부터 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실사에 착수했다. 40여일 동안 진행될 이번 실사는 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의 실제 가치를 가늠하기 위한 자산실사 등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와 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의 실사보고서는 이르면 오는 11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초로 정부는 세부적인 매각 절차와 입찰 구조를 결정한 후 11월 중순에는 매각공고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실사가 마무리되면 경남·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을 위한 인적 분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실사를 끝마치면 인적 분할에 대한 결정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방침”이라며 “실사 이후 경남·광주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지주사와 묶어서 파는 것이 이익일지 아니면 분리매각이 더 나을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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