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니는 고화질 사진을 찍어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능을 지닌 자동화된 드론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해당 드론은 소니의 합작 벤처회사인 에어로센스가 개발 중이다.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적정 점유율 확보에 실패해 해당 사업을 축소했으나 해당 사업을 통해 확보한 디지털카메라와 이동통신 기능 등을 활용해 아직 초기 상태인 드론 관련 시장에서 상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 회사 모바일사업 부문장인 토토키 히로키는 “스마트폰사업은 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이 같은 새 사업기회(상업용 드론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의 드론산업도 우리나라처럼 규제로 발이 묶여 있다. 원자력발전소에 반대하는 한 시민운동가가 지난 4월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드론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관저 지붕에 착륙시킨 이후 관계 당국이 드론 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