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마쓰시타-도레이, PDP 초대형 합작 투자

일본 마쓰시타와 도레이는 10일 1천800억 엔(미화 16억 달러, 13억 유로)을 들여 세계 최대의 신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 능력을 갖춘 합작 투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새로 건립될 공장은 42 인치 패널 크기로 PDP 연간 생산능력이 60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 3월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면 마쓰시타의 연간PDP 생산능력은 총 1천11만 개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마쓰시타의 이 4번째 PDP 생산공장은 오는 5월 일본 서부 아마가사키시에서 착공돼 내년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쓰시타의 PDP 생산공장은 아마가사키시에 1개, 도쿄 근처 이바라키시에 2개가 더 있다. 이번 합작 투자 발표는 평면 TV 생산업체 사이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파나소닉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마쓰시타는 PDP를 사용한 TV가 일반화될 것으로보고 이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인 한국의 삼성과 일본의 샤프는 PDP와는 전혀 다른 기술로 만들어지는 액정 TV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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