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MMDA상품 유치경쟁 가속

◎보람·평화은 등 금리 최고 0.5%P까지 추가인상은행들이 4단계 금리자유화조치 이후 잇따라 내놓은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형 상품에 대한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보람은행은 현재 시판하고 있는 「하루빅뱅통장」 금리를 최고 연 0.5%포인트 인상, 1억원 이상 자금에 대해 하루 연 11.0%, 한달에 연 11.5% 등의 금리를 적용하는 「VIP빅뱅통장」을 개발, 9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이자소득을 실감할 수 있도록 원금을 찾을 때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입출금과 자금이체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시판하고 있는 MMDA형 상품과 같지만 가입금액을 1천만원으로 제한하고 최저잔액이 1천만원에 미달하는 경우 5천원의 「최저잔액 유지수수료」를 받는다. 평화은행은 「평화뱅크톱예금」의 금리를 개인고객에 한해 최고 0.5%포인트 인상, 8일 시행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종전 ▲5백만∼5천만원 미만 연 9.5% ▲5천만원 이상 연 10.7%의 금리를 적용했으나 ▲3천만∼5천만원 미만 연 10.2% ▲1억원 이상은 연 11.2%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평화은행은 1억원 이상의 예금에 대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지급하게 됐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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