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91세 할머니가 핸드백을 날치기 하려던 20대 남성을 물리쳐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 우드워스(91)는 지난 4일 백화점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와 핸드백을 빼앗아 가려 하자 이에 저항하며 범인이 도주할 때까지 핸드백으로 이 남성을 공격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또다른 여성이 신고한 범인의 인상 착의와 차량번호를 추적, 매튜 스프라딘(20)을 체포해 강도와 구타,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드워스는 “오는 8월이면 92세가 되지만 젊었을 때보다 지금 더 많은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