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장품.선물용제과.완구 과대포장돼 있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종합선물용 제과류, 완구류 등의 상품이 지나치게 포장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10일간 서울지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상품 포장실태'에 대해 방문조사를 한 결과 과대포장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품 종류별로 화장품 세트 78.5%, 종합선물용 제과류 74.8%, 건강 기호식품 63.8%, 완구.인형류 61.6% 등이었다. 또 신변.잡화세트류 50.7%, 주류 46.2%, 청과물류 37.9%, 문구류 34.7% 등으로 나타났다. 상품 제조회사나 판매처에서 과대포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7%가 '고가로 보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38.6%가 과대포장이 구매행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67.8%가 '포장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으나 49.8%만이 '상품구입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부클럽연합회는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30분 연합회 강당에서 「포장문화 개선을 위한 전시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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