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랑스 올해 와인 생산량 11% 증가 예상"

올해 프랑스의 포도주 생산량이 작년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농무부는 올해 포도주 생산량이 4,580만헥토리터(100ℓ)로 작년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뉴스전문 채널 BFM 등 프랑스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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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을 주로 생산하는 샹파뉴 지방은 310만헥토리터로 작년보다 생산량이 5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부르고뉴와 보졸레 지역도 25%가량 늘어나는 반면 보르도는 8%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농무부는 “올해도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7, 8월 들어 날씨가 좋아졌다”며 “이대로라면 예상량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생산량은 최근 프랑스 포도주 생산농가들의 우박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실제로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프랑스 중동부 부르고뉴 지방에 이어 이달 초에는 서남부 보르도 지방까지 우박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포도주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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