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CEO 피자로 직원들 기 살리기 나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CEO 피자’를 통해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독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최근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평택 사업장에서 야근 중인 300여명의 연구원들에게 피자를 전달했다. 피자 박스에는 팔을 걷어 부친 구 부회장이 ‘LG Elcetronics’라고 쓰여진 배의 키를 잡고 목표 지점을 향해 손짓을 하는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었다. 구 부회장은 피자와 함께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라는 격려 메시지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통해 기 살리기에 나섰다”며 “평소 구 부회장이 강조하는 ‘창의와 자율에 기반한 독한 실행력’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월 사무직 사원대표 협의체인 디지털보드와의 간담회에서 “신라가 천년 왕조가 된 것은 석굴암과 첨성대처럼 창의적은 문화와 화랑도 같은 독한 실행력이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구 부회장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에도 ‘CED 피자’ 배달을 확대해 전 세계 LG전자 임직원들의 기운을 복돋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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