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1위 '한국IBM'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외국계기업은 한국IBM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취업전문 월간지 리크루트와 공동으로대학 4학년생과 구직자 등 총 2천35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9.3%가 `한국IBM'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휴렛팩커드(8.7%) ▲BMW코리아(7.9%) ▲소니코리아(7.5%) ▲한국마이크로소프트(6.0%) 등의 순으로 집계돼 주로 IT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계기업이 상대적으로 좋은 이유'로는 능력에 따라 대우해주고(26.5%) 연봉및 복리후생이 우수하며(24.4%) 출신배경에 따른 차별요소가 적을 것 같아(21.7%)라고 답했다. 이 밖에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기회가 많을 것 같아(17.6%), 합리적이고 투명한경영(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외국계기업에 취업할 경우 희망직종'으로는 ▲인터넷관련직(18.5%) ▲사무관리직(17.5%) ▲IT.정보통신직(15.2%) ▲영업직(12.2%) ▲서비스 및 고객지원직(10.5%)등의 순이었다. `취업시 기업선택 기준'으로는 연봉(25.1%), 안정성(23.4%), 근무환경(19.2%),성장가능성(16.1%) 등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외국계기업 2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이 외국계기업에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선입견으로 `연봉이 높다는 생각'(30.1%)이라고 꼬집었다. 이 밖에 `외국어를 잘 해야 한다'(26.2%), `복리후생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다'(22.4%), `근무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 퇴근 시간이 일정할 것'(15.4%)이라는 등의선입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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