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KOTRA 공동기획<지금 시장에선>
◇일본 커넥터업계, 차세대 사업에 집중
일본의 커넥터(접속기ㆍ연결장치) 업계가 ▲대용량 고속 디지털 네트워크화 ▲경박단소화 ▲친환경ㆍ저에너지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커넥터업체의 30%이상이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커넥터 업계도 불황을 면치못하고있으나 미래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주요 커넥터업체들은 올해를 '수요구조 변혁에 대한 대응을 갖추는 해'로 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메모리스틱ㆍSD카드등 차세대 소형 메모리카드용 커넥터와 고속 전송용 커넥터, 광통신, 자동차전장/ITS 관련제품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다이요 일렉트로닉스 앰프, 히로세전기, 일본모렉스 등이 중국공장을 건설, 집중 육성하고 있다. (khj1011@kotra.or.kr)
◇핀란드, 자전거용 헬멧수요 급증
지난해 핀란드에서는 53명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숨졌으며 이중 20명 이상이 헬멧을 착용했더라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최근 발표돼 헬멧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핀란드의 자전거용 헬멧시장은 33만개 규모로 자전거 이용자의 24%만 헬멧을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헬싱키를 비롯한 도시지역은 헬멧착용률이 40%를 넘고있다.
자전거용 헬멧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롤러블레이드 및 킥보드를 탈 때도 사용할 수 있어 판매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롤러블레이드 이용자의 헬멧착용률은 99년 14%에서 지난해 39%로 크게 증가했다.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는 Epsira사의 제품이 2만8,000(어린이용)~3만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명 브랜드의 경우 1만8,000원 짜리도 있다. 핀란드에 자전거용 헬멧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마크를 획득해야 하며 관세율은 2.7%다.
(kotrahel@kolumbus.fi)
◇베트남, 중고차 수입급증
베트남의 자동차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무역부가 발표한 6월 자동차 수입대수는 2,986대로 99년 같은기간의 1,286대보다 2배이상 증가했으며 5월에 비해서도 196대 늘어났다.
특히 트럭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6월 수입의 77%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월에 비해 3배이상 폭증했다. 미니버스ㆍ미니밴ㆍ승용차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트럭ㆍ버스 등 수입 상용차 대부분이 현대ㆍ아시아ㆍ대우ㆍ쌍용등 한국산이다.
부품과 액세서리 수입도 크게 늘고있다. 6월 1,699건이 수입돼 전년 같은기간의 700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같이 상용차 수입이 늘어난 것은 교통부가 노후화된 트럭이나 버스 교체를 장려하고 있고 관광객 증가로 관광버스 수요가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yspark@kotra.or.kr)
<찾습니다>
◇홍콩, 구리호일 수입 원해
홍콩 엥글로웨이 엔지니어링 시스템사가 중국 고객의 의뢰를 받아 한국산 구리호일(Copper foil) 수입에 나섰다.
이 업체가 원하는 제품의 용도는 각종 제품에 구리박막을 입히기 위한 라미네이트 제조용이며 수입수량은 매월 500MT다. (kotrahk@netvigator.com)
◇아르헨티나, 자동차 필터 찾아
아르헨티나 R.NETO S.A.사가 자동차 에어필터ㆍ오일필터ㆍ연료필터 등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수입ㆍ판매업체인 이 회사는 각종 필터를 제조하는 한국업체와 직접 접촉해 가격ㆍ품질조건을 검토,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연간 수입액은 250만달러 규모로 이번에는 20피터짜리 컨테이너 1개 분량을 우선 수입할 예정이다.
(info@kotra.org.ar)
◇핀란드, 담배필터 수입 희망
핀란드 Bang&Bobsomer Oy사가 담배에 들어가는 필터 로드를 한국으로부터 구입하기를 원한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담배회사에서 끊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되며 각종 재질과 첨가제의 사용은 업체의 주문에 따라 달라진다. 직접 제조하는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고 있다. (kotrahel@kolum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