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건설공사 수주액 올보다 10% 증가/86조5천억원 될듯

◎대한건설협회 발표대한건설협회는 29일 발표한 「건설업 경기전망」을 통해 내년도 건설공사 수주 전망치를 올해보다 10% 늘어난 86조5천6백6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증가세는 3년째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증가세보다 5.3%포인트 둔화된 것이며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6.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6조6천7백30억원으로 올해보다 11.8%, 민간부문은 49조8천9백30억원으로 8.7% 늘어날 전망이다.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33조3천85억원으로 올해보다 14.4%, 건축은 53조2천5백75억원으로 7.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도 건축허가면적 추정치는 1억1천7백87만㎡로 올해보다 4.1% 증가하는데 그쳐 건축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협회는 내년에는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으로 인한 경기장 신·증축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대기업 연쇄부도와 금융시장 불안, 서울지역 재개발 건축의 용적률 축소에 따른 재개발 위축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성종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