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생활용품 업체 프럭터 앤드갬블(P&G)이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모발보호용품 사업부문인 클레롤을 현금 49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 보도했다.P&G는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샴푸의 32.2%를 대는 최대의 샴푸공급업체이며 클레롤은 9.8%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3위 샴푸공급업체다.
P&G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발보호제와 모발 염색제 부문에서 각각 9억달러와 7억달러가량의 매출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G의 뷰티 케어와 글로벌 헬스케어를 총괄하고 있는 브루스 바이런은 "헤어케어 시장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는 클레롤을 인수하게 돼 앞으로 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