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올해 고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휴온랜드의 중국 공장이 12월께 완공된다”며 “자회사들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휴온스의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지난해 157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올해는 점안제, 필러 등의 판매 증가로 1분기에만 45억원의 매출과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 “휴메딕스는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휴메딕스가 상장할 경우 모회사인 휴온스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현재 휴메딕스의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휴온랜드는 내년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휴온랜드는 12월께 베이징 공장 건립이 완료될 것”이라며 “중국의 도시화, 인구고령화 등으로 인해 안과용 점안제, 전문의약품 등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휴온랜드의 지분 45%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