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양종금증권, 씨티글로벌證 유망주 20

증권사중 유일

동양종금증권, 씨티글로벌證 유망주 20 증권사중 유일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이 선정한 ‘2005년 투자유망 종목 20선’에 증권사 중 유일하게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CGM증권은 성장성은 낮지만 밸류에이션은 싼 종목, 인수합병(M&A) 테마가 있거나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 배당수익률이 지속적인 종목, 정부정책 수혜주 등에 근거해 20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GM증권은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최근 18개월간 증권업종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올렸다”면서 “이는 영업수익의 27%를 차지하는 안정된 여신사업(종금)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증권사들도 커버리지(분석대상 종목)에 편입하지 않는 종목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의 수익이 최근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룹사 리스크등 때문에 커버리지에 넣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밖에 CGM증권이 추천한 삼성중공업ㆍ한국철강ㆍSKCㆍ대우자동차판매 등도 국내 증권사 커버리지 제외 종목들이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단기 수익이 둔화되겠지만 오는 2006년에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철강은 원ㆍ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때마다 15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또 SKC는 화학 및 필름사업 부문이 풍부한 현금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주당 500원의 배당금(배당수익률 5.8%)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장부가 대비 2~3배 높다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 톱 2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국민은행ㆍKTㆍ현대차ㆍLG전자ㆍ신한금융지주ㆍKT&Gㆍ신세계ㆍ엔씨소프트ㆍ현대백화점ㆍ동국제강ㆍ한진중공업ㆍ동아제약ㆍ전북은행 등이 선정됐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입력시간 : 2005-0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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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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