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차, SUV 신차 '카이런' 내달 출시

쌍용자동차는 내달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100(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카이런'(Kyron)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이런(Kyron)은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용어 카이(Kai)와 러너(Runner)의 합성어로 '무한 질주', '무한 자유', '무한 기능'의 크로스오버 SUV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이런은 쌍용차가 독자 개발한 배기량 2.7리터의 176마력 커먼레일 DI 디젤엔진(XDi270)과 벤츠의 T-Tronic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쌍용차는 카이런을 서유럽 시장의 SUV트렌드를 반영해 세련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유럽형 스타일로 개발,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하고 연말께 서유럽 등 해외시장에 본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카이런이 세련된 디자인과 정숙성, 편의성 등을 앞세워 중형 세단을 선호하는 30~40대 고객층을 사로잡을 경우 국내 SUV 시장의 선두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