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를 '인천관광주간'으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관광주간'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관광주간'의 확장 개념으로,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까지를 포함한 총 36일간(19~10월24일) 인천만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인천관광주간 기간에는 아시안게임 경기관람과 인천관광이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240여 개 관광업체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최근 인기 있는 걷기 열풍에 발맞춰 인천을 대표하는 도보탐방길 4개(송도미래길, 동구 골목문화탐방, 강화유적답사 심도기행, 개항장 도보투어)를 선정해 기간 내 탐방을 마친 100명에게는 '여행의 필수품, 셀카봉'을 증정할 계획이다.
'인천 구석구석 빅3 이벤트'는 온라인과 모바일((http://www.idtc.co.kr/eventbig3)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및 다양한 축제를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난 11일부터 '인천아시안게임 응원하기'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일주일 전부터는 대한민국 선수단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총 2,014매의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1,007명(1인2매)에게 '관광주간(25~10월4일)' 내 실시하는 경기 티켓을 증정한다. 또한 한류 열풍의 주역인 빅뱅, 씨스타, 씨엔블루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폐막식 티켓도 포함돼 있어 K-POP 콘서트 티켓을 놓친 팬들도 도전해 볼 만하다.
인천시와 공사는 인천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난 후에도, 주변 명소를 찾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천 대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정한 '인천관광 14선'을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홍보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 코스를 포함한 인천 전역의 관광지를 도식화하고 교통정보를 표기해 인천을 처음 찾은 관광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및 송도, 월미도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인천관광안내소에도 엽서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민준홍 관광사업처 팀장은 "인천관광 14선에 포함된 관광지에 가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추천수에 따라 여행의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는 카메라, 빔프로젝터, 포켓포토, 인천아시안게임 기념품 등 총 3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참여만 해도 매일매일 1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