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한화유통 김정사장] "고객서비스 강화 지역발전 기여"

오는 25일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그랜드 오픈을 갖는 김정(金正·사진) 한화유통 사장 은 『충청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 지역향토백화점인 동양백화점을 인수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지역연고 기업으로서 최대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金사장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의 운영원칙을 고객체감서비스 실천, 지역사회 공헌, 지역경제 기여 등 3가지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고객관리운영 시스템 개발, 지역봉사활동 강화, 문화레포츠시설 강화, 지역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갤러리아 백화점이 동양백화점을 인수함으로써 점포수가 7개로 늘어 올해 매출액은 기존 5개점과 동양백화점 2개점을 합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3년까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매출액 5,000억원을 포함해 매출액 2조원을 넘는 백화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金사장은 3월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관련, 『롯데백화점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백화점이며 갤러리아 백화점은 한국 최고의 고품격 이미지를 지닌 백화점으로 서로 보완할 점이 많다』면서 『롯데백화점을 경쟁상대가 아닌 사업동반자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백화점이 바겐세일 기간을 15일이나 연장하며 질서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필요없는 경쟁을 지양해 협력업체와 직원, 그리고 고객이 모두 도움을 받는 유통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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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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