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20년까지 발전소 39개 만든다

산자부, 29兆 투입…원자력 8기·유연탄 14기·LNG 17기 건설<br>3,442만㎾ 전력 추가 확보



2020년까지 발전소 39개 만든다 산자부, 29兆 투입…원자력 8기·유연탄 14기·LNG 17기 건설3,442만㎾ 전력 추가 확보 손철기자 runiron@sed.co.kr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8기가 추가로 건설된다. 산업자원부는 2020년까지 39개 발전소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원전 8기가 2020년까지 추가 건설돼 원전의 설비용량(2,732만kW)이 유연탄 발전소(2,641만kW)를 누르고 1위에 오른다. 정부는 가동 중인 원전을 폐지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원전 설비용량(1,772만kW)은 유연탄(1,847만kW)보다 작지만 가동률이 높아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 중 37.8%를 차지, 가장 많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원전 설비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2020년 원전의 발전비중도 43.4%로 높아질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원전과 함께 유연탄 발전소 14기,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17기도 추가로 건설돼 2020년까지 발전설비 건설에 총 29조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3,442만㎾의 전력이 추가로 확보돼 우리나라는 2020년 총 9,428만㎾ 용량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2020년의 전력수요는 연평균 2.5%의 증가세를 기록, 총 4,786억㎾h로 올해의 약 1.4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상 여름철에 발생하는 연중 최대 전력수요는 올해 5,899만㎾에서 2020년에는 7,181만㎾로 올해의 약 1.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입력시간 : 2006/12/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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