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 대비 지식기반경제 주력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재벌과 합의한대로 금년말까지 재벌개혁의 토대를 완성하고 그위에서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독려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재벌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金 대통령은 이날자로 보도된 전북도민일보와 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한뒤『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지식 기반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金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동향에 대해『경제성장률의 경우 작년에 마이너스 5.8%에서 올해는 9% 수준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물가는 1%대에서 안정되고 국제수지 흑자도 23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며『여기서 방심하지않고 개혁을 더욱 철저히 추진할 때 내년에는 경제의 체질이 더욱 건전해지고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국제수지 흑자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金 대통령은 또『내년 총선에서 또 다시 지역대립구도가 나타난다면 국정의 안정과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며『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선거구제 추진 의지를 재천명했다.
한편 金 대통령은 『기존의 군산~장항 광역권 개발 전략을 수정해 전주~군산·장항 광역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내년 중 군산을 수출자유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군산~장항간 연결철도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