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께 서울 구로구 가리봉1동 124의 30 속칭 `벌집' 金모씨(60.여) 방에서 불이 나 金씨가 손에 찰과상을 입었다.
또 오전 1시40분께 가리봉1동 지하철 공사장 부근 포장마차에서 불이 난데 이어오전 2시께 구로4동 734의7 옷가게에서, 오전 2시30분께 구로2동 317의93 3층 상가건물 1,2층 사이의 계단에 쌓아놓은 못쓰는 섬유원단에서 불이나 2층 당구장으로 옮겨붙여 일부 당구시설이 타는 등 모두 3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문이 잠겨 있는 상태에서 피해건물 안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화기사용 부주의 등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연쇄방화의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