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후아유’소이현, 새로운 영혼의 억울함 또 달래주나?


방송 2회 만에 최고시청률 2%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가 ‘여중생 영혼’에 이어‘코트녀 영혼’의 스토리를 선보인다.

새 영혼은 오늘(5일, 월)과 내일(6일,화) 밤 11시 방송되는 3,4회에서 공개된다.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소이현 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후아유>는 2주차 방송에서 ‘코트녀 영혼’에 얽힌 사연으로 또 한번 여름 안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 1,2회에서 시온은 자살이 아닌 추악한 욕망을 지닌 박형진(장현성 분)에게 죽음 당한 사실을 밝혀내며 여중생 영혼 ‘오름’이의 억울함을 풀어준 바 있다. 타살을 밝혀내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면서도,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그려내며 여운을 남겼다.


두 번째로 시온 앞을 찾아온 ‘코트녀 영혼’.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있던 은색 가방을 시온이 건드리는 순간 시온 앞에 코트를 입은 채 떨고 있는 영혼이 나타난다. 또 다시 두려워진 시온은 모른 척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끌림에 의해 영혼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게 된다. ‘코트녀 영혼’의 억울한 사연은 무엇인지, 이번에도 시온이 영혼의 억울함을 달랠 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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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결정적인 단서 없이 ‘오름’이 사건을 해결한 시온이 수상하게 느껴지는 건우는 그녀를 주시하게 된다. 건우는 영혼을 보고 놀라고, 영혼과 대화를 하는 시온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더욱 그녀를 수상하게 느끼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갈등이 생길 예정이다.

<후아유>를 담당하는 CJ E&M 의 이민진 PD는 “저마다 각기 다른 억울한 사연을 지닌 영혼의 이야기가 매회 에피소드식 전개로 펼쳐지기 때문에 어떤 영혼이 등장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의 톤과 강도가 달려진다”며 “‘코트녀 영혼’의 눈빛에서 애절함을 엿보셨을 것이다. 시온(소이현 분) 역시 처음에는 자꾸만 자신에게 나타나는 영혼이 공포스럽고 두렵지만, 영혼의 눈빛 때문에 흔들리게 된다. 영혼의 사연과 시온의 감정변화, 시온과 건우의 관계가 3,4회의 주요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소이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아유>(연출 조현탁, 제작 A story)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분)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남녀가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 ‘형준’(김재욱 분)이 영혼으로 등장해, 흥미로움을 높인다. 방송 2회 만에 2%를 훌쩍 돌파하며 여름시즌에 잘 맞는 ‘판타지 고스트’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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