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감원 노조 반발 가시화…행장실 앞서 농성

국민은행이 추진중인 4천800여명에 달하는 인력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원들의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원 10여명은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본점 12층 행장실에 진입한뒤 청원경찰들과 몸싸움 끝에 끌려나와 12층 행장실 밖에서 대치하고 있다. 노조통합전 주택지부 노조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준비해온 스피커를 통해 민중가요를 틀어놓은채 강제퇴직에 반대한다며 농성중이다. 손일권 부위원장은 "이미 지역본부까지 대상인원수가 통고됐다"면서 "자발적 희망퇴직이외에 강제적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농성은 전체 노조 차원의 시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은행 노사는 전날 밤에 이어 이날도 계속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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